韓教室のポッドキャ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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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韓国文化 1 ー 百日と1歳の誕生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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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교실의 팟캐스터 코너입니다. 오늘부터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아기가 태어나 나이가 들어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는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문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백일 잔치와 첫돌에 관한 이야기예요. 백일 잔치는 아기가 태어나 100일째 되는 날 벌이는 기념 잔치이고 첫 돌은 태어나 1년이 되는 날을 기념해서 하는 잔치예요. 옛날에는 약도, 의사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갓난아기가 태어나, 병에 걸리면 100일을 넘기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100일 동안 살아남은 아이는 앞으로도 건강하게 살 것이라 믿었고 그걸 축하하는 의미에서 백일 잔치를 했던 것이에요. 전에는 순 금반지를 아기에게 백일 선물로 주기도 했지만, 백일 잔치를 치르는 풍습이 점점 없어지면서 이젠 거의 하지 않아요.

첫돌도 같은 의미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백일 잔치보다 더 크게 하는 잔치예요. 첫돌에 재미있는 풍습은 잔치 상에 쌀, 타래실, 연필이나 책, 돈을 올려놓고, 아이가 무얼 잡는지를 보는 것이에요. 아이가 명주실을 잡으면 오래 살고, 연필이나 책을 잡으면 커서 학자가 된다고 해요. 돈을 잡으면 부자가 되고, 쌀을 잡으면 평생토록 먹을 것이 풍부하대요. 어떻게 보면 아기의 장래를 점쳐 보려는 어른들의 재미있는 행사로 시작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첫돌 선물로는 한 돈(3.75그램)짜리 금반지나, 은수저 등을 선물하고, 받은 금반지는 다시 새롭게 만들어서 금 목걸이나, 반지, 팔찌 등 어머니의 액세서리로 사용해요. 이는 낳고 키워준 어머니 은혜에 보답하는 선물의 의미로도 볼 수 있어요.

다음은 한국의 미역국에 대해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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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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